순금 제품을 구입하면 반지나 목걸이 안쪽에서 999라는 숫자를 볼 때가 있습니다.지금은 이런 순도 표시와 함께 홀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낯설지 않습니다.하지만 귀금속 제조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한 저에게 999와 995라는 숫자는 조금 다른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과거 순금 함량을 둘러싼 문제가 업계에서 크게 다뤄졌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당시 저는 귀금속 제조 현장에 있었고 관련 업계 단체의 회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이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봤습니다.소비자에게는 아주 단순한 질문이었습니다.“순금이라고 샀는데 왜 999가 아니라 995일까?”그러나 업계에서는 단순히 숫자 하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표시된 함량에 대한 의문이 반복되면 특정 제품이나 업체를 넘어 순금 제품을 믿고 거래할 수 있느냐는 신뢰의 문제..
같은 금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왜 가격과 색상이 다를까요"금제품을 고를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14K도 금인가요"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18K와 14K는 단순히 숫자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실제로는 금의 함량 차이가 제품의 색감, 강도, 관리방법까지 영향을 줍니다. 경험에서 봤을때 같은 디자인이라도 어떤 금소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럼18K와 14K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금 함량에 차이, 순금 비율이 결정한다. 금의 순도를 표현하는 기준은 K(캐럿)입니다. "금에 함량"을 보면 순금은 24K, 18K는 75%, 14K는 58.5%입니다. 합금재료인 은, 구리 등 다른 비금속(알로이)을 섞어 제품의 강도와 색상을 조절합니다.18..
귀금속 현장에서는 단순히 순도만으로 금을 선택하지 않고 사용목적 착용 환경 유지 비용 디자인 구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투자 목적이라면 24K 순금이 고급 장신구는 18K 실용성과 내구성을 중시하는 제품은 14K가 일반적인 선택 기준이다 합금을 하면 금에 무르기 정도가 달라지며 가공성에 있어서도 24K보다는 18K, 14K가 월등히 좋기 때문에 특히 고객의 사용 패턴과 착용 환경에 따라 금 선택 기준은 달라지며 동일한 디자인이라도 목적에 따라 금속이 달라질 수 있다이러한 판단 기준은 오랜 기간 축적된 귀금속 세공 및 유통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금 선택은 단순한 가격비교가 아니라 기능성과 목적 중심의 판단이 핵심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금의 순도 측정 방법으로 XRF 분석과 사금석을 활..